11월 1일부터 3일까지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방어축제시에는 방어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최근 모슬포 수협관내 어선들이 잡아올리는 방어 어획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80%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가두리시설에 비축된 물량(모슬포수협과 중매인 소유)이 31톤에 달해 방어축제 소요물량 20톤을 크게 웃돌고 있다는 것.
　축제장 방어 공급가격도 방어축제 추진위원회와 중매인간 협의를 통해 지난해 kg당 1만3천원보다 3천원 낮은 1만원선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최근 모슬포수협에서 위판되는 방어가격은 대방어를 제외하고 지난해의 71∼89% 수준에 머물러 축제장 방어공급가격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남군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남제주군과 방어축제 추진위원회는 30일 김창희 부군수 주재로 대정읍사무소에서 합동 회의를 갖고 축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